<이제 내머리가> -다윗의 시편에 나타난 찬양 원리-
-머리말-
여러분은 다윗을 알고 있는가? 그가 하나님을 향하여 어떤 뜻을 품었는지 아는가? 그가 시편에서 무엇을 노래했는지 살펴 보았는가? 다윗은 왕이요 군인이요 찬양하는 음악가였다. 그는 수많은 시편을 지었고, 그 시편들 속에 자신의 신앙과 영적인 원리들을 담았다. 다윗은 가사를 썼고 곡을 붙이고, 그 곡을 노래하고 연주했다. 지금 우리는 다윗의 곡을 들을 수 없다. 그의 목소리나 수금 연주를 접해볼 수 없다. 그러나, 그가 쓴 가사들은 성경에 수록되었고, 그의 시편 가사들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하나 성취하셨으며, 그의 시편가사들에 새 곡들이 붙여져 현대의 교회에서 불리워지고 있다.
우리가 알고 있듯이 시편은 전부가 다윗에 의해 지어진 것이 아니다. 아삽,고라 자손, 그리고 작자미상의 곡들도 많이 있다. Donkey Music에서는 시편 중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다윗의 시편들을 묵상하고 살펴봄으로써 그가 터득했던 찬양의 원리들을 깨달아 우리들의 찬양이 성경적이고 하나님 중심적인 것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세미나를 마련하였다. 하지만, 다윗의 시편만을 뽑아 주석을 달거나 알기 쉽게 해석을 하는 것은 이 글의 목적이 아니다. 그렇게 하려면 적어도 10년 이상은 다윗 시편 연구에 몰두해야 할 것이다. 이 글의 목적은 다윗 시편 해설이 아니라 성경에서 배울 수 있는 찬양의 원리를 다윗의 시편을 중심으로 살펴보자는 것이다.
여러분은 이 글의 제목이 시편 어디에 근거한 것인지 아는가? 시편 27편 중에 있는 아래와 같은 말씀이다.
“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두른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
내가 그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
노래하여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.(시 27:6) ”
이 말씀이 이 세미나의 중심이 된다. 여러분은 이 말씀을 내용에 따라 아래와 같이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.
1.원수와의 싸움 -“ 이제 내머리가 나를 두른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” 2.하나님의 임재를 원함 -“ 내가 그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” 3.찬양의 결단 -“ 노래하여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.”
다윗의 시편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여러분이 다윗의 시편을 읽으며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내용은 위의 3가지라는데 동의할 것이다. 이 책은 위의 쓰여진 3가지 내용을 중심축으로 해서 하나님을 향한 찬양의 원리를 다룰 것이다.
우리는 다윗의 찬양 스타일을 그냥 흉내내서는 안된다. 하나님은 다윗의 찬양 스타일을 기뻐하신 것이 아니라, 그의 중심을 기뻐하셨다.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찬양의 외모를 단장하기 보다는 여러분의 중심이 변화를 받아 성공적인 찬양 생활을 누리기를 원한다. |